천규덕 별세, 배우 천호진 부친상…그는 누구? '박치기왕 김일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20-06-02 16:44수정 2020-06-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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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이 故 천규덕, 오른쪽이 아들 천호진. (연합뉴스)

배우 천호진이 부친상이 당했다. 부친인 '프로레슬링 1세대' 천규덕 선생은 2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천호진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 관계자는 "천호진의 아버지인 1세대 프로레슬러 천규덕 선수가 오늘 지병으로 향년 88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천호진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장례식장 특2분향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장지는 서울 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배우 천호진과 둘째 천수진 씨가 있다. 천호진은 현재 KBS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통닭집 사장 송영달 역할로 출연 중이다.

한편 천규덕 선생은 '당수의 달인'으로 불리며 '박치기왕' 김일, '드롭킥의 명수' 장영철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1963년부터 프로레슬러로 활동했으며 1978년 극동 태그매치 챔피언, 1975년 한국 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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