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인도 포스코 가공센터ㆍ현대제철 철강공장 '셧다운'

입력 2020-03-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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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현지 설립된 한국기업 공장들도 가동 중단 들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에 있는 국내 철강업계의 가공센터와 공장이 잠시 문을 닫는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정부의 긴급 셧다운 행정 명령 발표로 인해 포스크의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가 3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의 지침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따라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타밀나두주에 있는 현대제철의 코일공장과 강관제조공장도 같은 기간 생산을 중단한다.

포스코, 현대제철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현지에 설립된 한국 기업의 주력 공장들도 대부분 가동 중단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현재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0명이다. 이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어서지 않았으나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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