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왕숙 기본계획·설계용역 본격 착수

입력 2020-03-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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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컨소시엄과 용역 계약 체결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지구 등 공공택지지구 위치도.(자료 제공=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에 대해 건화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곳으로, 국토교통부와 LH는 지구별·분야별 전문가 UCP(Urban Concept Planner)와 3기 신도시 싱크탱크 신도시포럼 등 자문을 통해 개발구상에 대한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왔다.

LH는 지난해 10월 남양주왕숙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했으며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거쳐 건화 외 4개사로 구성된 건화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3일 용역이 착수되면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하천기본계획, 기본 설계 및 3D 도시통합모델 제작 등 총 18개 분야에 걸쳐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 중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인천계양,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에 대해서도 입찰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4월 중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왕숙지구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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