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악플러와 싸움 끝…"용서하겠다" 미래통합당에 고소 위기 '왜?'

입력 2020-03-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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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출처=정준SNS)

배우 정준(41)이 연일 이어진 악플러와의 싸움을 끝내기로 했다.

19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대인배라 결이 같고 싶지 않아서 악플러 분들 용서해드리겠다”라며 악플러 고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 지지글을 올렸다가 극우 성향의 악플러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정준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고소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준이 마음을 바꾼 것은 미래통합당이 정준을 비롯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정준은 과거 자유한국당에 대해 부정적 댓글을 달았으며 최근 미래통합당은 정준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정준은 “제가 쓴 댓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공개적으로 사과드린다. 국민으로서 조용히 쓴 건데 그걸 일베가 찾아서 저라고 알려진 거다”라며 “저 정도도 고소를 당해야 하냐. 정말 무섭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인배라 같은 프레임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악플러들 용서해드리겠다”라며 “근데 일베 고소했는데 왜 통합당이 움직이지?”라고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준은 오랜 공백기를 깨고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내비쳤다. 당시 같이 출연한 김유지와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까지고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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