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코로나19 소멸 시 강한 반등 기대 ‘강력매수↑’-유안타

입력 2020-02-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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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유안타증권은 27일 강원랜드에 대해 코로나19 소멸 시 강한 반등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정부 위기경보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강원랜드의 카지노 휴장 기간은 6영업일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마카오의 사례를 보더라도, 2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영업일 동안 카지노들이 영업을 중단했던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강원랜드의 카지노 휴장일이 15영업일 또는 30영업일까지 지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시나리오 분석한 결과 강원랜드의 매출손실분은 15영업일 휴장 시 555억 원, 30영업일 휴장 시 1110억 원으로 산출됐다”며 “이 경우 2020년 연간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 -7% 감소하고, 2020년 EPS는 각각 -7%, -1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카지노 재개장 이후 이연수요가 붙게 될 경우, EPS 감소분은 당사 추정치보다 적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0영업일의 카지노 휴장을 가정해도 2020년 조정 PER는 10배 미만으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코로나 악재 소멸 시 주가는 3만 원대를 향한 강한 반등이 기대되며 현시점은 코스피지수 대비 아웃퍼폼 가능성이 큰 구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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