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봉준호 금의환향 "국민들께 박수"·박인비 LPGA 통산 20승·'복면가왕' X세대 정체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안재현 "날 잊어주세요" 의미심장 발언·'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참석 종방연도 화제 (문화)

입력 2020-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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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금의환향 "'코로나19' 훌륭하게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이 16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이날 공항에는 봉준호 감독의 입국 현장을 담기 위해 1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입국 승객과 이들을 마중 나온 공항 이용객들도 봉준호 감독이 입국한다는 소식에 길을 멈추고 함께 기다렸죠. 봉준호 감독이 입국장에 등장하자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는데요. 봉준호 감독은 "박수를 쳐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오히려 지금 코로나19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제가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매우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됐다"며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좋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봉준호 감독은 19일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들,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소감 등을 전할 예정입니다.

(EPA/연합뉴스)

◇박인비, LPGA 통산 20승…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

'골프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로써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2003년 박세리 이후 두 번째로 LPGA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특히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에도 한 발 다가섰는데요.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6월까지 세계랭킹을 전체 15위, 한국 선수 중 4위 이내로 올려야 합니다. 박인비는 현재 전체 17위, 한국 선수 중 6위에 올라있는데요.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의 세계랭킹이 얼마나 올라갈지 주목됩니다.

◇'복면가왕' X세대 정체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원하는 스타일로 노래하고 싶었다"

'복면가왕' X세대 정체가 슈퍼주니어 김희철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브라키오사우르스와 X세대의 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결과는 55대 44로 브라키오사우르스가 X세대를 꺾고 가왕 후보에 올랐죠. 패배한 X세대의 가면이 벗겨졌고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얼굴이 드러나자 모두 깜짝 놀랐는데요. 김희철은 "여기 계시는 분들 제 노래하는 목소리는 잘 모르실 거다.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수줍음이 많았는데 규현 씨가 맹활약을 했다. 추천을 많이 해줬다"며 "제가 진짜 좋아했던 90년대 음악을 불러서 영상으로 너무 남겨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안재현 인스타그램)

◇안재현, SNS에 "날 잊어주세요"

배우 안재현이 "날 잊어주세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주변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안재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잊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공개된 사진에는 안재현의 과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안재현은 그동안 MBC '하자있는 인간들' 종영 이후 꾸준히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는데요. 돌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안재현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인데요. 소속사 측은 안재현 개인적인 활동이므로 따로 할말이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참석 종방연도 '화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측이 16일 종영에 앞서 서울 여의도 한 고깃집에서 종방연을 가졌습니다. 이날 '사랑의 불시착' 종방연에는 주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을 포함해 오만석, 김정난, 김정현, 서지혜 등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참여했는데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취재진도 대거 몰려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마지막회를 맞은 '사랑의 불시착' 후속 드라마로는 22일부터 김태희, 이규형 주연의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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