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 핵프로그램 완전 해체 없이는 최종 합의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란 핵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등 자신이 오래전부터 요구해온 조건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이란과 최종 합의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서 레바논을 포함한 전선에서 이스라엘이 위협에 대응할 군사적 자유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지지를 표명했다.
앞서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전날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 종료 합의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헤즈볼라가 재무장하거나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의 군사 대응은 허용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이 이란과 협상 중인 양해각서(MOU) 관련 최신 상황을 이스라엘 정부와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예외적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