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지난해 외형·수익성 동반 성장…ETC 등 전 부문 호실적

입력 2020-0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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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동아에스티는 2019년 매출액 61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5% 늘어난 570억 원, 당기순이익은 270.3% 증가한 6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 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증가했다.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이 43.8% 증가한 142억 원,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도 52.2% 증가한 182억 원 등 주력 제품이 두루 호실적을 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각각 204억 원, 2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수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591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캔박카스'가 9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 증가와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에는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

연구·개발(R&D)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을 마쳤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할 계획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도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을 완료할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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