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 빌리 아일리시 "올해 가장 최고의 영화는 '기생충'"

입력 2020-02-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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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그래미 4관왕의 주인공 '빌리 아일리시'가 올해 최고의 영화로 '기생충'을 꼽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2020 아카데미 시상식'(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인 빌리 아일리시가 기생충을 언급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abc와의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올해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단번에 "기생충(Parasite)"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사회자도 "정확한 답이다", "나도 동의한다"며 빌리 아일리시의 의견에 동조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어 "영화 조조래빗도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최우식,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 배우들과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 등이 모두 참석했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