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가성비 높은 먹거리 설 선물 고르세요"

입력 2020-01-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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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식음료업계는 다양한 구성의 가성비 높은 먹거리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은 설을 맞아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7종과 ‘빚은 설 선물세트’ 16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한 햄 선물세트부터 포도씨유, 카놀라유, 올리고당, 천일염, 통후추, 참치 등과 함께 구성한 복합 선물세트까지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다. 쿠팡 등 소셜 마켓 및 SPC GFS의 온라인 쇼핑몰 '하이카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릭슈바인 캔햄은 독일 육가공 전문기업인 쉐퍼(Schafer)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돼지 앞다리살과 뒷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특징이다.

SPC삼립은 ‘빚은 설 선물세트’를 ‘장수기원 감사세트’, ‘전통한과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장수기원 감사세트’는 빚은의 인기제품인 찰떡, 만주, 복(福)무늬를 새긴 절편 등을 다양하게 조합한 선물세트다.

'전통한과세트’는 식품명인 33호 박순애 명인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만든 한과로 구성돼 있다. 한과는 담양 순수 조청을 사용해 달지 않으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은 설을 맞아 와인을 준비했다. 롯데칠성은 와인 애호가들은 물론, 와인에 대한 지식이 적은 소비자까지 만족할 만한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러브 아포틱’ 세트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극찬을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 블랜딩 와인의 선두주자 ‘아포틱(Apothic)’의 ‘아포틱 레드’와 ‘아포틱 화이트’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아포틱 레드’는 쉬라즈와 진판델에 다양한 품종을 블랜딩한 레드와인으로 부드러운 탄닌과 잘 익은 과일 향의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아포틱 화이트’는 부드럽고 달콤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와인이다. 가격은 12만 원이다.

‘베린저 2호’는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 쇼비뇽’과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샤르도네’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베린저 2호 세트’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화이트와 레드 모두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된 세계 유일의 와인너리인 베린저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고급 와인이다.

레드 와인인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카버네 소비뇽’은 입안가득 느껴지는 탄닌의 구조감과 입안에서 길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여운이 돋보인다. 화이트 와인 ‘베린저 파운더스 에스테이트 샤도네이’는 농익은 배, 사과 및 다양한 열대과일의 향이 조화를 이룬 산뜻한 느낌이 특징으로 가격은 15만 원이다.

‘반피 2호세트’는 이탈리아의 그랑크뤼 와인으로 불리는 프리미엄 와이너리 반피사의 ‘반피 키안티 클라시코’, ‘반피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종으로 구성된 최고급 와인 선물세트다. 가격은 25만 원이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다양하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가심비가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절 최고 인기 품목인 ‘스팸’을 중심으로 실속 있는 다양한 구성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특히 2만~3만 원대의 합리적인 혼합 세트와 건강식품 선물세트 비중을 확대했다. 또, 선물세트 포장재의 부피는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여 ‘친환경 포장’ 트렌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캔햄 카테고리에서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 선물세트는 명절마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을 구성한 특선세트는 '최고의 선택', '특별한 선택'으로 나눠 합리적인 가격대에 알찬 구성으로 선물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선세트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팸, 고급유 등을 기본으로, 백설 올리고당, 백설 허브맛솔트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지난해 추석 전년 동기 대비 인기제품 4종 이상을 함께 구성한 복합세트 매출이 2배 이상 높아짐에 따라 총 82종의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다.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풍미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지난 추석 첫 출시로 인기를 끌었던 ‘참진한 참기름 세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부담은 줄이면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9900원부터 2만 원 대까지의 다양한 구성의 김세트 12종도 함께 출시한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2~3만 원대의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에 집중했다"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팸 선물세트와 가성비 가심비모두를 충족시켜주는 흑삼 제품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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