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ㆍ은행ㆍ보험, '협업 강화' 조직개편…"젊고 역동적으로"

입력 2019-12-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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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은행, 손해보험 등이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KB금융지주는 27일 그룹 협업 시너지 제고를 위해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와 함께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조직개편을 했다.

이에 따라 기업투자은행(CIB)·자본시장·개인고객·보험부문 산하에 '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총괄은 계열사 간 협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부문장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부문을 신설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했다. 기존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직은 글로벌부문 산하로 옮겼다. 글로벌부문이 계열사의 글로벌 사업을 그룹 관점에서 관리하고 진출지역에서 계열사 간 조정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사회공헌문화부는 EDG전략부로 개편해 주주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요구하는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한다.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은 협업부문 내 이슈조정을 담당하는 '협업과제리더'를 그룹장이 겸임하게 해 그룹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CIB부문 등 영업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디지털금융그룹에서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개발·운영하던 것을 각 상품그룹이 수행하도록 했다.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독립성 확보, 금융소비자보호 조직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 전담본부도 신설했다.

미래성장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기조에 따라 차세대 리더 육성에 집중한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개인고객그룹, WM그룹, 디지털금융그룹, IT 그룹 부행장직을 신설하고, 기존 부행장을 전원 교체했다.

선임 부행장격인 이사부행장에 1966년생을 선임해 젊고 역동적인 경영진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지역영업그룹에 여성임원을 배치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여성임원 중용 기조를 이어갔다.

KB손보는 기존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을 경영총괄로 단일화했다. 디지털고객부문을 신설해 디지털전략본부, 다이렉트본부, IT본부, 고객 관련 부서 등을 배치했다. 또 신사업추진파트를 신설해 보험 본업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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