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철수로 턴어라운드 기대 ‘매수’-현대차증권

입력 2019-11-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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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 (출처=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현대차증권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해 20일 면세점 사업 종료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내년에는 영업정상화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어든 515억 원, 영업손실 47억 원으로 적자전환해 시장기대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은 비교적 양호한 추세 보였지만, 면세점 적자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월 면세점 사업을 철수했기에 더 이상 영업적자는 없다”며 “사업철수에 따른 손실(유형자산손상차손) 222억 원을 3분기에 반영하면서 세전손실 1212억 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시현했다”고 짚었다.

그는 “면세점 사업 철수로 인해 성장성 훼손을 우려하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오히려 수익성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순수백화점 사업을 통한 안정 적인 이익창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면세점 사업을 영위하기 전인 2014년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2015년 이후 지난한 적자 추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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