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 최신 유행 쓸어담은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입력 2019-11-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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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대시 모니터 얹고 변속기는 스위치로 조작…이 시대 최신 트렌드 총망라

소형차의 교과서 격인 독일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로 거듭났다. 2012년 7세대가 처음 공개된 이후 7년여 만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골프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컸던 만큼, 지난달 25일 독일 본사에서 열린 새 모델 공개 행사에 전 세계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행사장에 나선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지난 45년 동안 골프는 전 세계 시장에서 3500만 대 이상 팔린 가장 성공한 모델”이라며 “새 골프가 제시할 새로운 기준에 대해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로 거듭났다. 글로벌 소형차의 교과서로 추앙받아온 만큼, 새 모델은 차 안팎에 최신 유행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새 기준을 제시한다. (출처=VW AG 미디어)

새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던 주인공이었던 만큼, 8세대 골프는 ‘디지털과 직관성의 부활’이라는 명제 아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폭스바겐그룹 회장의 말마따나 8세대 골프는 이 시대 소형차가 지닐 수 있는 최신 유행을 모조리 쓸어 담았다. 무엇보다 다양한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이룬 덕에 실내 곳곳에 최신 유행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먼저 5세대 골프 GTI 때 처음 등장했던, 스포티한 감성의 이른바 ‘D컷’ 형태의 운전대가 8세대까지 오롯이 이어졌다. 여기에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플로팅 타입의 아웃대시 모니터를 대시보드 위에 얹었다. 구형이 된 7세대 골프는 높디 높은 대시보드 탓에 “가슴팍을 짓눌리는 것 같다”는 불평이 많았다.

요즘 유행에 맞춰 변속기 레버는 없앴다. 아니 없앴다기보다 꽤 작은 사이즈로 바꿨다. 8세대 골프는 변속기 레버가 작고 앙증맞은 ‘토글’ 방식 스위치로 변했다. 손가락으로 조절할 수 있는 토글 스위치를 위아래로 누르면서 △전진 △후진 △파킹 모드를 바꿀 수 있다. 평범한 해치백부터 고성능 버전까지 여러 영역을 아울러야 하는 만큼, 버튼방식과 레버방식의 중간쯤에서 절충안을 찾은 것으로 읽힌다. 물론 커다란 변속기 레버가 사라지면서 실내 공간은 한결 여유로워졌다.

이밖에 도어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LED 무드램프 역시 최신 유행 그대로다. 여기에 이제 폭스바겐 인테리어의 특징으로 거듭난 ‘슬림형 에어벤트’도 대시보드 위에 나란히 심어 넣었다.

폭스바겐 디자인 총괄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은 신형 골프 공개행사를 통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에서도 운전자는 새 골프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세대 골프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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