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조작' 프로듀스X101 PD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19-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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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생방송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yesphoto@newsis.com (뉴시스)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 4명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나왔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안모 PD 등은 5일 오전 9시35분경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0시30분부터 열리는 영장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투표 조작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한 뒤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외에 특정 소속사에 혜택 준 혐의 인정 여부 등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들은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최종 멤버 선발 과정에서 득표 수를 조작하고 선발 순위를 바꾼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방송사와 기획사 사이 청탁이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 PD들의 계좌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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