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 '자율주행의 미래' 오찬 간담회

입력 2019-10-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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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회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참석…"자율주행 기술 이용한 신산업 육성 매진"

▲국회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이상민(맨 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자율주행의 미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9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자율주행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자율주행기술의 발전 방향과, 이에 따른 제도ㆍ기반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회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약 2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자율주행기술 분야 개척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비전에 뜻을 함께하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 간담회를 계기로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한국정부와 글로벌 기업 간의 대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이상민 의원은 대통령의 세계 최초 자율주행 상용화 의지를 언급하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앞서가느냐 뒤처지느냐, 그리고 이 기술들을 다른 산업 분야와 얼마나 신속하게, 또 창의적으로 융, 복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초연결 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자동차 기술회사가 한국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신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독려했다.

기조발표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비스테온(Visteon) 글로벌의 사친 라완드(Sachin Lawande)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술적 관점에서 본 자율주행기술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장벽에 대해 설명했다.

라완드 회장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하는 특정 기업이나 국가가 단독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글로벌 수준의 기업 간,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이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의 국내 상용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이상민 의원은 토론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혁신에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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