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바이오ㆍ정치테마주 부각...에이치엘비↑ㆍ화천기계↓

입력 2019-10-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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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1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코오롱생명과학 #화천기계 #서연전자 #필룩스 등이다.

코스피 상승 재료의 부재로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은 바이오와 테마주가 점령한 시장이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개발사인 엘리바와의 합병 계약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10.68%) 오른 12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600원(4.32%) 상승한 1만450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에이치엘비는 엘리바와의 합병을 위해 미국에서 설립한 자회사 HLB USA와 엘리바(옛 LSK 바이오파마)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진양곤 회장은 “양사간의 합병 계약으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상업화될 경우 최종 수혜자를 에이치엘비로 만들고자 했던 큰 그림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기 위기를 면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 거래일 대비 6750원(30.00%) 급등한 2만9250원에 장을 끝냈다. 한국거래소는 ‘인보사 논란’ 사태를 빚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소식에 화천기계가 1360원(-29.99%) 급락해 3175원에 거래를 끝냈다.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 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꼽혀왔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서연전자는 455원(25.28%) 급등한 2255원을 기록했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이자 사외이사인 인물이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인 것을 알려졌다.

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바이럴진이 연구 중인 면역 항암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필룩스는 상한가(30.00%)까지 치솟아 546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바이럴진 면역항암제는 임상 1상에서 안정성과 효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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