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은행권과 14조 금융 협약…한남3구역 시공권 확보 총력

입력 2019-09-23 10:32수정 2019-09-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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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왼쪽)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이영철 신한은행 본부장이 지난 20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 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서울 재개발 최대어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금융권에서 10조 원 이상의 금융 조달 방안을 미리 세우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신한은행·우리은행과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체결 금액은 신한은행 7조 원, 우리은행 7조 원 등 총 14조 원 규모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수조 원의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달한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향후 수주에 성공하면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 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7조 원 이상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조합은 다음달 18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2일 현장설명회 보증금을 냈고, 단독시공 참여의향서를 조합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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