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항 대체 '여수신북항' 준공

입력 2019-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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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활성화 기대

▲여수신북항 전경.(출처=해양수산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폐쇄된 여수신항을 대체할 여수신북항이 준공됐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5월부터 총 1330억 원을 투입해 외곽시설 1360m(방파호안 700m, 방파제 660m)를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19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월파 방지 및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기존 방파제보다 5m 이상 높은 방파제(9.5∼13.5m)를 시공했으며 내진설계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방파제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도가 밀려들 때 발생하는 자연의 힘으로 공기를 저장해 오르간 파이프에서 5음계의 맑은 음을 소리로 표현하는 오션 오르간을 비롯해 오르간 등대, 해시계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여수신북항이 준공됨에 따라 인근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등과 함께 여수의 주요 관광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통해 여수신북항이 서남해권 항만서비스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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