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지지율 '백약이 무효'...조국 맹폭에도 되레 떨어져

입력 2019-09-09 10:14수정 2019-09-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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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8.6%, 한국당과 9.4%P 격차…정의 6.9%, 바른미래 5.9%

(자료=리얼미터)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거센 논란에도 2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도 좁혀지지 않고 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실시한 9월 1주차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0.8%포인트(P) 떨어진 38.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진보층, 충청권과 서울, 20대, 학생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보수층, 40대, 50대,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호남, 무직, 사무직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전주 대비 0.1%P 오른 29.2%의 정당지지율을 나타냈다. 세부 계층을 보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TK, 경기·인천, 40대, 무직과 노동직, 가정주부, 보수층,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서울과 호남, 20대, 학생과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 밖에 정의당은 0.7%P 상승한 6.9%, 바른미래당은 0.3%P 상승한 5.9%였다. 평화당은 1.4%로 지난 조사와 같았고, 우리공화당은 0.4%P 하락한 1.3%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직전 조사(15.4%)와 비슷한 15.5%로 2주째 15%대를 이어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응답률 5.4%)으로 실시됐다. 따라서 지난 7일 새벽 검찰이 조 후보자 부인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영향을 포함되지 않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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