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초강력 태풍 ‘링링’ 상륙…강풍 동반한 폭우 주의

입력 2019-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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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전북 남원시 향교동의 한 아파트 지붕이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주차장에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초강력 태풍인 ‘링링’이 7일 한국에 상륙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 현재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8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군산 서남서쪽 약 184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제주 윗세오름에서 전날부터 이날 8시까지 389mm, 지리산(산청)에서 157.5mm, 성삼재(구례)에서 116.5mm의 비가 내렸다.

가거도에서 순간풍속 시속 189km, 홍도에서 158km, 서가차도에서 146.5km, 윗세오름에서 141.5km의 강풍이 불었다.

태풍 링링 영향으로 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고 8일 중부지방은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오전(9~12시)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밤(18~24시)에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8일 새벽(0~6시)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기온은 26~31도, 내일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6~31도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전망이어서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2.0∼4.0m, 서해·남해 앞바다 2.0∼7.0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2.0∼5.0m, 서해 3.0∼10.0m, 남해 4.0∼10.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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