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쏠' 인도네시아 버전 출시

입력 2019-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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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디지털뱅킹 플랫폼인 ‘쏠(SOL)'의 인도네시아 버전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쏠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버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문화 및 환경을 고려해 개발했다"며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에 신한은행은 신호 세기를 앱에서 보여주고 앱 구동 및 거래 속도를 향상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OTP 카드를 스마트폰 방식의 'm-OTP'로 대체했다.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낸 것이다.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 클릭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위젯 이체’ 기능도 추가했다. 계좌 조회·공과금 납부·외환 송금 등의 업무를 위젯으로 등록할 수 있다.

루피아 통화와 미국 달러 계좌 간 환전 이체 시에는 자동우대 환율 적용으로 편리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니멀 컨셉의 쏠 캐릭터 활용으로 현지 시각에서의 심미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황대규 신한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쏠 출시로 출범 4년 차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메이저 은행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수준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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