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론’, 7월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입력 2019-09-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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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보젠코리아)

알보젠코리아는 초저용량 경구피임약 ‘머시론’이 올해 7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일반의약품(OTC) 월별 판매액 데이터 기준에 따르면 머시론의 7월 한 달 매출액은 14억1800만 원을 기록, 해당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의 월 단위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7월(12억7800만 원) 대비 11% 증가한 규모다.

머시론의 매출 상승세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도 나타난다. 8월 중순 공개된 IQVIA OTC 사전경구피임약 2분기 매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3분기부터 2019년 2분기까지의 누적 4분기 판매금액 기준 머시론은 약 1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약 100억 원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시장 성장률 3.1%를 웃돈다. 머시론은 OTC 경구피임약 시장에서 약 4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6월 공개한 머시론 광고 캠페인의 성공과 7월부터 머시론 판매를 시작한 종근당과의 원활한 협업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담당 PM 김혜빈 차장은 “이번 실적 자료를 통해 머시론이 오랜 기간 동안 약사, 소비자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가 다수의 복제약이 출시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판매량 1위 제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머시론은 물론 전체 경구피임약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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