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중국시장 화장품 고성장 ‘매수’ -메리츠종금

입력 2019-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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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172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조8900억 원, 영업이익은 7.1% 오른 2973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화장품은 ‘후’ 등 럭셔리 브랜드 성과로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중국 현지법인 역시 25%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뉴에이본(New Avon) 인수가 완료되면서 일부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뉴에이본 인수를 주목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서구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2019년 순현금 구조로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브랜드 및 지역 다변화를 위한 신규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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