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2020 전략투자 방향' 확정…관련장비 수혜주 관심 ‘집중’

입력 2019-08-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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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관련장비 #페이 #KB금융 #조선업 #휠라코리아 등이다.

전일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성장 확산ㆍ가속화를 위한 ‘2020 전략투자방향’을 발표하며 총 4조7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이번 투자계획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관련장비 업체의 수혜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일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데이터ㆍAI 1조600억 원, 시스템 반도체 2300억 원, 미래차 1조4900억 원, 바이오ㆍ헬스 1조2800억 원 등이다.

우선 정부는 내년도 데이터와 AI 산업에 1조600억, 시스템 반도체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 산업의 핵심 트렌드는 자체 개발 AI 반도체와 파운드리 등이다. 이에 페이스북을 필두로 알리바바, 화웨이, 테슬라 등도 자사 전용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고객 수 증가로 파운드리 수혜가 예상된다. 이 같은 흐름을 읽고 삼성전자도 최근 파운드리 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데 네패스 등 후공정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차 부문의 경우 특히 내년도 수소차 보급 지원 예산이 3495억 원 으로 올해 본예산 900억 원(추경 포함 시 1230억 원)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다. 내년도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은 약 1만5000~1만7000대 수준이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완성차의 수소차 생산 계획 확대에 따른 일진다이아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의료 빅데이터 구축 부문 내년 지원 예산이 올해 대비 28.8%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할 예정이다. 신규로 5개소의 의료 빅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단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이지케어텍을 비롯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 기업이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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