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 경찰서 옮기며 자수 왜 했나… 피해자 두 번 죽인 ‘말’

입력 2019-08-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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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장대호가 자수를 결정한 피의자라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태도를 보였다.

장대호는 모텔을 찾은 손님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화를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른 뒤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대호는 한강에 시신 일부가 떠오르자, 며칠 뒤 자수를 결정했다. 장대호는 인근 경찰서를 찾아 자수하려했지만 강력계 형사를 만나고 싶다는 그의 요구는 거절당했고 종로경찰서로 가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얻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택시로 이동을 하면서까지 자수를 결정한 장대호가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의아함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장대호는 취재진들 앞에서 되려 목숨을 잃은 피해자에 대한 분노를 여전히 표출했다. 피해자가 다시 태어나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또 죽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경고한 것.

그를 면담한 프로파일러들은 분노 조절 장애가 보인다며 사이코패스 성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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