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2분기 실적 부진ㆍ원가율 부담 ‘목표가↓’-신한금융

입력 2019-08-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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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오뚜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원가율 부담도 작용했다며 목표가를 90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오뚜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5670억 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448억 원)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원가율도 만만치 않았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1.0%포인트 상승한 82.2%를 기록했다”며 “국내 농수산품 조달 비용 증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관비율은 하락했지만 1분기와 같은 개선폭은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3분기는 예전 같은 점유율 상승세를 가져가기 어려운 구간이고,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지 않아 연말 약 7% 내외의 라면 가격 인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M&A를 앞세워 연간 영업이익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라면에서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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