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향 매출 회복은 9월부터 ‘목표가↓’ –유진투자

입력 2019-08-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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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향 수출 채널 정상화는 9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1573억 원, 영업이익은 71.6% 줄어든 61억 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으로 중국 도매업자가 재고 관리에 들어가면서 중국향 수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에서 외형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마케팅비용 투자가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크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도매업자에게 나가는 매출은 저조했으나, 최종 소비자가 구매하는 매출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중국 도매상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대비해 재고를 보충하는 추세에 따라 9월부터 수출 채널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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