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주한 영국대사관, 빅데이터·AI 신약 개발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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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R&D 의료정보학 총괄 미샬 파텔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및 진보된 분석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달성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한 영국대사관의 게러스 데이비스 과학기술팀장이 개회사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의료정보학을 총괄하고 있는 미샬 파텔 박사가 연자로 발표했다.

파텔 박사는 “매일 수백만 명의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리얼월드 데이터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자를 모집하는 데 전략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 임상시험을 보완해 다중 치료군 연구 혹은 대조군을 줄이거나 없앤 연구 등 다양한 시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한영국대사관의 닉 메타 대리대사는 “인공지능과 생명공학분야의 선도국가인 한국은 최첨단 기술의 차세대 신약개발에 있어 영국의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영 양국은 제약 바이오산업에서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은 일원화된 의료전달 체계를 통해 축적된 양질의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연구진,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노력까지 과학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100년 이상 쌓아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식과 노하우가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스웨덴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스웨덴 예테보리, 미국 게이더스버그 세 곳에 전략적 R&D 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R&D 협력 부문에서 기여와 투자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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