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전쟁은 8월 20~21일

입력 2019-07-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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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 호남·전라·강릉·장항선 예매

▲올해 설 명절 서울역 전경.(이투데이DB)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8월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 호남·전라·강릉·장항선을 예매하며 홈페이지·모바일은 오전 7시, 역·대리점은 오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 추석 승차권을 8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24일 밝혔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기존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또 예매를 위해 새벽부터 기다리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의 예매 시작시간을 오전 8시로 1시간 당겼다.

예매 대상은 9월 11~15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8월 21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 추석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이 명절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접속시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에 80%, 역 및 판매 대리점에 20%를 배정했다. 올해 설 예매 결과 온라인과 역 창구 비율이 각각 93%, 7%로, 역 창구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모바일 예매로 출근길이나 이동중 어디서든지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사전 등록절차 완료한 회원)에게 제공됐던 예매 서비스는 올 추석부터 모바일로 확대된다.

‘접속시간 연장’ 서비스도 텍스트 리딩 등의 소요시간을 고려해 기존 15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의 편리한 온라인 예매를 위해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8월 16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한다.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열차시각표, 결제기한, 예약매수 등 예매사항에 대한 안내와 예약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승차권은 더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장거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승차권 구입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8월 21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톡’에서는 할 수 없고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무선인터넷(WI-FI)을 이용하거나 예매 도중 화면을 전환하면 데이터 전송이 끊어져 대기번호가 초기화 될 수 있다. 예약 접속 상태를 유지하고 가급적 유선 인터넷이나 LTE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최근 예매 추세를 반영하고 좀더 편하게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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