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실적 개선ㆍ업황 회복 종목 관심…현대엘리베이ㆍ리노공업 ‘주목’

입력 2019-07-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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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의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81포인트(1.35%) 오른 2,094.36으로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2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신흥에스이씨 #현대엘리베이 #국일제지 #리노공업 #후성 등이다.

금리 인하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글로벌 무역 갈등의 여파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및 업황이 밝은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신흥에스이씨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며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최근 배터리 열화학 반응을 결정하는 엔트로피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ESS, 전기자동차 등 배터리 고성능화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는 2020년부터 이익 반등이 점쳐지고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조8000억 원, 영업이익 13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6% 하락할 전망”이라며 “실적 반등은 중국 신공장이 가동되고 지속적인 A/S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2020년부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엘리베이터 시장은 세계 1위 시장으로 매년 5.8% 고성장 중이다”며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상해에 2만5000대 규모 신공장을 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개발한 그래핀 기술이 국제학술대회서 최고발표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또 일본 반도체 소재 규제에 따라 반도체 소재주에 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리노공업은 대만 반도체 업체인 TSMC에 테스트용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앞서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제품은 거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 대형 고객사의 비메모리 강화는 리노공업의 영업환경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후성 역시 대체 가능한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대표적 회사로 연일 주목받고 있다.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등 국내 냉매 수요의 70~90%를 생산하는 데 대한 기대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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