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내년 하반기 올플렉스 미국 인증 기대 ‘매수’-미래에셋대우

입력 2019-07-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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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씨젠에 대해 19일 내년 하반기 다중 정량검사가 가능한 올플렉스(Allplex)의 미국 FDA 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283억 원, 영업이익은 108.1% 늘어난 4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외손익에서는 과거 ODM 계약을 취소했던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사로부터 계약취소 반환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1분기에는 고객사가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동시 다중 정량검사가 가능한 올플렉스(Allplex) 출시 4년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과 협업해 미국 FDA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분자진단 시장으로, 보험수가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Allplex 제품은 유럽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성능, 실적개선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FDA 인증 완료 시점은 2020년 하반기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업체에 대한 센티멘트가 악화하면서 대안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체들이 부 각되고 있다”며 “연초부터 주가가 53.7% 급등하면서 신규매수보다는 주가 조정 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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