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G 스마트폰 2200만대 판매 전망"

입력 2019-07-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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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미국 판매량은 500만 대 이상”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제작한 5G 조감도. 출처 게티이미지

하반기에 5G 스마트폰 모델이 확장되면서 5G 스마트폰 판매가 LTE 때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이 220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500만 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별로는 미국을 선두로 중국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구매 가능한 5G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와 LG전자의 V50 두 개밖에 없다. 삼성, LG, 모토로라, ZTE, 원플러스과 같은, 애플을 제외한 모든 주요 제조업체들이 하반기 안에 5G 스마트폰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5G 스마트폰 도입률은 상반기 대비 확연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5G 통신 주파수인 밀리미터파를 사용 가능한 제품이 많아지고, 소비자들이 LTE보다 현격히 빨라진 속도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5G 성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프 필드핵 연구원은 “애플의 5G 아이폰은 2020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애플이 올해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면, 미국 5G 시장은 현재 전망치보다 적어도 60% 이상 증가했을 예상된다”며 “2020년에는 아이폰 5G 출시와 함께 5G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스마트폰에 대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역시 하반기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시장의 경우 출시 70일 만에 100만 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됐다. 약 3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 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소비자는 5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 강경수 애널리스트는 “5G가 결론적으로 과거의 4G LTE 확장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된다”며 “미국, 중국, 유럽, 한국의 통신사들은 모두 12개월 이내에 론칭을 감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네트워크 배치는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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