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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ㆍ7호 LNG 추진선박 건조 추진…서해권역은 최초
입력 2019-07-12 06:00
에이치라인해운ㆍ현대삼호중공업 건조계약 체결

▲국내 두 번째로 2017년 건조된 5만 톤급 LNG 추진선박인 그린 아이리스호. 첫 번째 LNG 추진선박인 에코누리호가 260톤급 항만안내선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첫 상업용 LNG 추진선박인 셈이다.(출처=현대미포조선)
국내에서 6번째, 7번째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추진선박 건조가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에이치라인해운과 현대삼호중공업이 18만 톤급 LNG 추진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LNG 추진선박은 18만 톤급 벌크선 2척으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주되는 LNG 추진 외항선박이다. 아울러 서해권역 LNG 추진선박은 처음이다.

벌크선은 곡물이나 광석과 같이 포장되지 않은 화물의 운송에 사용되는 선박을 말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선박용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한다.

LNG는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보다 황산화물(SOx) 100%, 질소산화물(NOx) 80%, 미세먼지 90% 등이 저감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선사들은 기존 선박보다 높은 선가로 인해 LNG 추진선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5월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고 LNG 연료공급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등 LNG 추진선박 및 연관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주한 LNG 추진선박 중 한 척은 해수부의 ‘친환경선박전환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선가의 일부(약 29억 원)를 지원받는다.

LNG 추진선박은 계약 체결 이후 건조 작업을 거쳐 2022년부터 서해권(당진, 평택 등)~호주 항로(연 10회)를 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조선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LNG 추진선박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주한 외항선박 2척을 포함해 국내에는 총 7척의 LNG 추진선박이 운영(운항 예정 포함)된다.

내항선은 에코누리호(260톤급 항만안내선, 2013), 그린 아이리스호(5만톤급 벌크선, 2017), 관공선(230톤급 청항선, 2019. 9. 운항예정)이 있으며 외항선은 2018년 10월 건조계약 체결 2척, 2019년 7월 건조계약 체결 2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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