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자회사 티와이레드 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원 입주 개소식

입력 2019-07-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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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국내 의료기관 IRB 심의 진행 및 8월중 첫 환자등록 예정

▲서울아산병원 및 동아 ST의 관계자들과 임상에 참여할 의료진이 10일 티와이레드 서울본사 개소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회사제공)

동양네트웍스는 자회사인 티와이레드가 9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서울 본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및 동아 ST의 관계자들과 임상에 참여할 의료진이 모여 향후 진행될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2상 임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는 지난 6월 말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허가 받았으며 국내 10개 주요 의료기관의 협력 하에 향후 3년간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달부터 의료기관별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를 심의를 진행하고 8월중에는 최초 환자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와이레드 서울본사는 해당 임상시험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동아ST간에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연구공간이 필요하다는 내부적인 판단”이라며 “최적의 장소로 서울아산병원이 꼽혔다”고 말했다.

향후 티와이레드의 서울 본사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증을 획득하고, 벤처기업인증까지 획득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인증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기술, 경영혁신 부문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적인 바이오텍의 산실인 서울아산병원 생명과학연구원에 입주한 점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임상 2상은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로, 그 어떤 임상 2상보다도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연구 결과를 이미 검토한 미국국립보건원 (NIH) 및 다수의 미국 병원들이 추후 진행될 글로벌 임상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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