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 활력 불어넣는 한옥 찾는다…내달 5일부터 접수

입력 2019-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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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준공ㆍ계획ㆍ사진 3개 부문서 총 상금 4000만 원

▲2019 한옥공모전 포스터(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자 ‘2019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는 한옥공모전은 한옥 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그동안 매년 주제를 달리 선정해 개최한 한옥공모전은 지난 9년간 청소년·대학생·일반인 등 폭넓은 연령대와 계층으로부터 총 4309점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도 예년과 같이 준공, 계획 및 사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준공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는데, 올해 주제는 ‘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로 응모자들은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 역할을 하는 한옥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눠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신청받는다. 청소년 부문은 휴대전화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어 관심 있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접수는 8월 5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이후 9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고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부문별 대상 선정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그 외에도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등 다양한 상장(총상금 4000만 원)이 수여될 계획이다.

이경석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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