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로, 하반기 베트남 2법인 가동...생산량 대폭 확대

입력 2019-06-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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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가 베트남 신공장 건립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릴 전망이다. 이르면 4분기부터 베트남 2법인에서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고객사 수주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하반기 베트남 2법인(ActRO Parts)을 준공할 계획”이라며 “기존 1법인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신공장인 2법인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르면 4분기부터 2법인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스마트폰 및 소형 모바일기기 탑재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핵심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기 모듈사업부의 1차 벤더사다.

주력제품 IRIS Actuator는 렌즈를 통해 카메라 모듈 내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다. DSLR의 조리개와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 셈이다. IRIS Actuator를 휴대폰에 탑재하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사진의 품질이 뚜렷하게 개선된다.

휴대폰 카메라 추세가 기존 듀얼카메라보다 성능을 더 높인 고사양으로 바뀌면서 AFㆍOIS Actuator, IRIS Actuator 등의 채택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액트로의 베트남 1법인(ActRO VINA)은 빈푹성 바티엔 2공단에 있다. 해당 공장에서는 AFㆍOIS Actuator, IRIS Actuator 등을 주로 생산한다. AFㆍOIS Actuator의 경우, 11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 생산량은 5000k(k=1000장)수준이다. IRIS Actuator의 경우 월 6000k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현재 2법인의 생산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AFㆍOIS Actuator 등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비가 들어간 후 4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이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2법인 베트남 푸토 지역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3만㎡에 건축면적 5000㎡로 알려졌다. 자본금은 400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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