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에서 햄ㆍ소시지도 만들어 판다…'한국형 메쯔거라이' 1호점

입력 2019-06-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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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양돈농협 하나로마트서 시범 판매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 오픈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드람푸드 강현정 이사, 도드람양돈농협 공춘식 본부장, 축산유통부 김경수 부장.(출처=농협)
정육점에서 햄ㆍ소시지 등도 만들어서 파는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이 오픈했다. 메쯔거라이(Metzgerei)는 독일어 어원으로 식육과 함께 매장에서 햄, 소시지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상점을 가르킨다.

농협은 19일 경기도 이천시 도드람양돈농협 하나로마트에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을 개설하고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저지방육 균형소비와 소비자의 식육소비문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 초 식육 즉석 판매가공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드람양돈농협과 구미 칠곡축협 2개소를 시범조합으로 선정했다.

이어 개점 컨설팅, 마케팅 및 설비를 지원했으며 도드람 양돈농협에서 처음으로 하나로마트 내 축산물코너를 변경한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 매장을 선보였다.

한국형 메쯔거라이 농협 1호점은 기존 하나로마트에서 볼 수 없었던 지역특산품인 이천쌀을 활용한 수제 소시지, 돈마호크 스테이크(뼈등심+삼겹살+갈비로 구성) 등 자체개발 제품과 소스, 수제맥주, 한국형 육가공품 등을 배치해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6월 한달 간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김경수 축산유통부장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형 메쯔거라이 사업이 더욱 확산돼 저지방육 소비 촉진과 식육 소비문화 변화에 농협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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