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희망이 사라진다’ 상대평가로 본 향후 경기전망심리 2년반만 최저

입력 2019-05-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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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금리차와 유사하나 기준금리 정책과는 차이..한은 단순 평가 어려워

내일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상대평가로 본 향후 경기전망심리가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심리지표를 단순 평가하긴 어렵다고 봤다.

(한국은행)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와 6개월 후를 비교한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대비 6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반면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CSI는 5포인트 내린 69를 보였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심화하고, 1분기(1~3월) 경제성장률(GDP) 및 수출부진 등 경기지표 부진, 주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경기전망 CSI에서 현재경기판단 CSI를 뺀 상대적 향후 경기전망심리는 6포인트에 그쳤다. 이는 2016년 11월 4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올 1월 11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내림세다. 6개월 평균선으로 봐도 작년 하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값은 경기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거나, 혹은 정점에 가까이 왔을때 축소될 확률이 높다. 실제 이 지표는 최근 들어 또 다른 경기변동 지표 중 하나인 장단기금리차(국고채 10년물-국고채 3년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은 기준금리와의 연계성은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따른 값이다. 또 향후 경기전망과 현재 경기판단 설문은 별개의 질문”이라면서도 “두 값의 차이만큼 경기가 좋아져야 하는 것은 맞다. 다만 계량적 척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순히 수치의 차이로만 판단키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이달 심리지표가 나빠졌다. 이 부분을 얼마로 계량화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CSI란 2003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 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다만 지난해 10월 표본가구 수를 기존 2200가구에서 2500가구로 확대하면서 작년 9월 이전 수치와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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