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소탱크 폭발, 2명 사망·6명 부상…"추가 매몰자 없어"

입력 2019-05-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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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23일 오후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타 지역 벤처기업인과 인솔자 등 8명이 세미나를 마치고 견학을 위해 이동하다 변을 당했다.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사망한 권모 씨와 김모 씨, 중상을 입은 김모 씨와 경상을 입은 이모 씨, 윤모 씨는 경북지역 세라믹업체 2세 경영인으로 이날 세미나를 마치고 공장에 견학을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또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인 김모 씨, 연구원 최모 씨와 손모 씨도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사고 현장에서 추가 매몰자 수색에 나섰으나 사상자 8명 외에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부상자 6명은 아산병원과 고려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연구원 손 씨는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소방당국은 강릉벤처공장 견학과정에서 400㎥ 규모 수소탱크 3기를 작동시키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내다봤다. 폭발이 일어난 공장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용 세라믹 부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의 공장으로 알려졌으나 태양열과 수소를 이용해 연료전지를 만드는 공장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는 폭발 지점에서 수km 떨어진 곳까지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다.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현장에는 3개의 수소탱크 중 하나는 폭발로 완전히 날아갔고, 나머지 2개는 두께가 1.5cm가량 되는 측면이 심하게 터졌다.

인근 신소재 사업단 건물의 유리창은 강릉 수소탱크 폭발 충격으로 인해 대부분 파손됐다.

이진호 강릉소방서장은 "400㎥ 규모의 수소탱크 3기가 모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없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파악된다"며 "3기가 동시에 폭발한 것인지 연쇄적인 폭발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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