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3분기 영업익 14억 원…전년비 125.1%↑

입력 2019-05-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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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가 3분기 연결 기준 누적(2018년07월1일~2019년3월31일) 실적이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 당기순손실 2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5.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5.1% 증가하고 당기순손실도 43억 원에서 20억 원대로 크게 줄었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영업 정책 등 내실 강화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손실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며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형지에스콰이아의 실적 개선에 따라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2015년 6월 인수된 후 △생산공장 외주화 △브랜드별 효율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한 온라인·홈쇼핑 중심의 매출 확대가 이뤄지며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 기반인 교복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 실적이 매년 개선되고 있어 실질적인 흑자 전환이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미래 성장 엔진’ 중국 교복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초 영업 및 구매/생산 부문에 전문가를 영입했고, 지난 4월엔 중국의 거장 장지종(张纪中) 감독이 연출한 심천 패션쇼 VK바이난따슈(VK百男大秀, 송인정장위주)의 시아오치스(小骑士, 아동복 파트) 부문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중국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다각화해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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