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1분기 부진한 출발 ‘목표가↓’- IBK투자증권

입력 2019-05-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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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만도는 1분기 매출액 1조400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영업이익률 2.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6.1% 하락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신차 판매 및 ADAS를 포함해 전장 믹스 개선으로 전년동기비 매출액은 증가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R&D 투자비용, 중국 구조조정 비용, 비즈니스 유닛 도입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매출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소나타, G80, GV80 등의 신차에 만도의 ADAS 장착이 높아지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매출은 GM과 Ford의 신규 Mid-Sized SUV 프로그램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대해 “만도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업체로 인식돼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 여전히 미중무역분쟁과 경기둔화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중국이 2분기부터 증치세 인하와 자동차 번호판 규제 완화 등 부양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점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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