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0.8%↓…“하반기 신규 기술 대거 선보일 것”

입력 2019-04-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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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전경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19억 원으로 0.4% 줄고 당기순이익은 136억 원으로 20.7% 늘었다.

서울반도체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고객 거점 다변화를 위한 해외 공장 설비 이동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가 원인이 됐으나, 올해 하반기 설비의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라 가동률은 다시 상승하며 매출과 이익 증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부문과 IT(모바일, TV, 디스플레이)사업부의 매출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이익 증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목표를 2800억 원에서 3000억 원 사이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신규 성장 동력 기술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2월에는 빅셀 기술을 보유한 레이칸을 인수해, 올해 하반기 빅셀(VCSEL: 전기 신호를 광 신호로 바꾸어 주는 레이저 다이오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분기에는 저가 UV 수은 램프를 대체할 UV LED혁신 제품을 선보여 머큐리(수은)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리딩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유승민 서울반도체 IT영업본부 본부장은 “모바일 분야 신기술 확대 적용과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 달성 등을 기반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도약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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