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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국내 광고비 삼성전자 추월…지출 1위
입력 2019-04-22 10:11

LG전자의 국내 광고비가 지난해 삼성전자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 및 닐슨코리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4대 매체(TV·라디오·신문·잡지) 광고비로 2161억6600만 원을 지출, 50대 광고주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국내 광고비로 2016억2962만 원을 지출하며 LG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국내 광고비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반면, LG전자의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8% 급증했다. 2017년에는 삼성전자(2128억7963만 원)가 LG전자(1640억713만 원)를 앞섰다.

주요 매체별로 살펴보면 LG전자의 광고비는 라디오와 신문이 줄어드는 대신 TV와 잡지 부문이 늘었다. 특히 TV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554억 원가량 광고비가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TV와 가전 분야에서 TV 광고에 힘을 주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 지구의 한 조각이 되다’편을 광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광고는 자연을 활용해 자연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보여주는 LG 올레드 TV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부문 방송광고 금상과 해외집행광고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LG Objet)’도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됐다. 오브제는 가전(家電)과 가구(家具)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으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에 이어 LG전자가 밀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공격적인 국내 가전 마케팅으로 LG전자의 광고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로는 삼성전자의 광고비가 LG전자를 크게 앞섰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광고선전비를 3조9984억 원을 집행했고, LG전자는 1조3743억 원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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