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즈벡 순방 마치고 카자흐로…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입력 2019-04-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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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현지 시간) 타슈켄트 시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 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해 독립 운동가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의사 유해를 봉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 곧바로 동포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려인 동포를 비롯해 김경천·계봉우·황운정 등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한다.

이어 한국어로 뮤지컬과 연극 공연이 이뤄지는 고려 극장을 방문,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누르술탄 공항에 도착한 직후 카자흐스탄에서 최초로 독립 유공자 유해 봉환식을 개최한다. 독립 운동가 계봉우 선생과 황운정 의사 등 유해를 봉환하고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적극 추진한다. 이들 독립 유공자 유해는 국내로 봉환해 국립 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최근 취임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을 공유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사마르칸트를 떠나면서 SNS를 통해 "중앙 아시아 우즈베키스탄까지 우리 삶의 영역, 우리 우정의 영역이 얼마든지 넓어져도 될 듯하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협력을 하루 빨리 이루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타슈켄트역에 내릴 수 있도록 꼭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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