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일상생활 부담 줄여

입력 2019-04-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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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으로 인한 건강 주의보가 켜졌다. 자외선은 높은 살균력으로 체내에 이로운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장시간 노출 시에는 피부 노화는 물론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장시간 노출은 피하고 적절히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은 두피에도 영향을 미쳐 모발의 건강을 해치고 탈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은 모근을 건조하게 하고 염증이 잘 생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모발의 단백질 층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가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두피 보호 제품을 사용하거나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챙겨서 두피 건강을 보호해줘야 한다.

다만, 이는 말 그대로 두피를 보호하는 방법일 뿐 이미 생긴 탈모를 치료하거나 머리카락을 다시 나게 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임의로 관리하다 두피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모발이식의 한계로 꼽혔던 통증이나 흉터, 삭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대표적으로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노컷퓨(NoCutFUE)가 있다.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은 물론 인생 2막을 설계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노컷퓨의 경우, 기존 모발이식의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5천 모(2,500 모낭) 이상의 대량 이식도 가능하다. 노컷퓨 기술을 보다 더 발전시킨 메가퓨(MegaFUE)는 한 번의 절개로 얻을 수 있는 모낭이 한정되었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대량이식에 필요한 모낭을 머리 전체에서 한 번에 고르게 확보할 수 있다.

강성은 모드림의원 원장은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두피 또는 모발 손실에 대한 걱정에 앞서 자신의 상태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함께 약물치료, 모발이식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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