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올해 연간 흑자 전망 ‘목표가↑’-이베스트투자

입력 2019-04-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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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연간 흑자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2019년 LG디스플레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25.9조 원, 영업이익 227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2월부터 안정화된 TV용 LCD패널가격은 현재 LCD패널업체의 수익성을 보면 작년과 같은 큰 폭의 하락을 예상하긴 어려운 상태이고, 하반기 경쟁사의 8세대 라인 일부 셧다운에 따른 고부가 패널에서의 반사 이익, OLED 사업부 관련 비용 축소 등의 영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1분기 실적도 매출 5.9조 원, 영업손실 873억 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비수기 진입에도 이미 충분히 낮아진 TV용 LCD패널 가격은 2월 이후 하락 폭을 완화하고 있으며, OLED TV는 가격 이슈 없이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쟁사의 8세대 라인 일부 정리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미래 가치가 있는 OLED TV로의 사업전환에 가속도를 붙여서 중장기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 현 주가 PBR은 0.57배(2019년)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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