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오늘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결론 낼 것"

입력 2019-04-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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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오늘 결론 내 대통령께 건의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숨을 잃은 분이 1명, 부상자가 11명이었는데 10명은 귀가하시고 1명만 병원에 있다"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대피소에 계시는 4000여명 중 3700여 명은 귀가했고, 이 시각 현재 대피소에 계신 분은 275명으로 집계된다"며 "임야·주택·건물의 소실 등 막대한 피해가 생겼고 통신장애와 정전의 피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화에 힘써준 소방관, 군인, 공무원 등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총리는 "하루 만에 큰불의 불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진화 작전이 체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산림청, 군, 경찰, 공무원 등 1만명에 가까운 소방인력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적십자사, 새마을회 등이 대피소에서 이재민들 돕고 있고, 기업과 민간인 등의 기부 물품도 전달돼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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