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중장기적 배당 확대 전망 ‘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9-04-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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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쌍용양회가 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으로 인해 중장기적 배당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86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5일 NH투자증권은 쌍용양회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24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 111%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172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가격 할인 폭 축소에 따른 판가 인상과 ESS(에너지저장장치)와 HRSG(폐열회수발전) 설치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62억 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용 절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순환연료 대체율을 지난해 19%에서 내년 39%까지 높이면 유연탄과 Pet-coke(석유정제부산물) 사용량이 30% 줄어들어 2020년 분기당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가 중장기적인 배당 확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EBITDA 기준 배당성향은 49%로 올해도 배당성향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향후 국내 SOC 투자 확대 등으로 시멘트 수요는 다시 5000만 톤 이상 회복될 수 있고 순환연료 대체율 확대로 기존 연료 사용량이 감소해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20년 4300억 원, 2021년 45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로인해 중장기적인 배당금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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