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등 봄철 어선사고 예방 위해 합동 안전점검

입력 2019-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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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ㆍ포구서 5월 7일까지 추진

▲해양수산부는 잦은 안개와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3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어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해양경찰청)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5월 7일까지 전국 11개 시・도에서 일제히 어선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잦은 안개와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3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어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전국 11개 시·도의 항·포구 및 위판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점검에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합동 안전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 및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설치여부 및 정상작동여부를 확인하고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또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들이 잘 구비돼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낚싯배에 대해서는 신고확인증 및 안전성 검사여부, 낚시 승객명부 비치여부, 구명조끼 비치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여부 등 낚시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주가 직접 어선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어업인 스스로 출항 전에 안전을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봄철 합동 안전점검을 계기로 어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가 조성돼 어선사고가 크게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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