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TV, 美 ‘가성비 최고’ 프리미엄 TV 싹쓸이

입력 2019-03-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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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 선정 65인치 이상 추천 제품 톱3

▲LG전자는 ‘CES 2019’ 전시회에서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모델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α9 Gen 2)’ 및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한 LG 올레드 TV 신제품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 올레드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선정,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65인치 이상 TV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필수득템 추천(can’t-miss picks)‘ 제품 4개 모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의 TV 3개 제품이 톱3에 올랐다.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TV(OLED65B8PUA)는 88점을 획득하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아마존과 월마트 등에서 약 2600달러(약 295만 원)에 살 수 있어 다른 경쟁 브랜드의 모델에 비해서는 다소 비싸지만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탁월한 초고화질(UHD) 화면에 우수한 HDR(명암 최적화 기술)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음질에 훌륭한 블랙 표현력, 사실상 무한대의 시야각을 자랑한다”고 추천했다.

2위에는 삼성전자의 65인치 QLED TV(QN65Q65FN)가 평점 79점을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LG 올레드TV의 절반 가격(1300달러·약 147만 원)에 불과한 이 모델은 역시 화질, HDR 기능, 음질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삼성 스마트TV 플랫폼과 빅스비 음성명령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LG전자의 65인치 LCD TV(65SK9000PUA)가 추천 순위 3위에 랭크됐다.

이 제품은 1200∼1600달러(약 136만∼181만 원)로 슈퍼UHD급 화질에 우수한 HDR 기능, 넓은 시야각, 풍부한 사운드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국 TCL의 65인치 LCD TV(65R615)는 900달러(약 102만 원)라는 낮은 가격으로 추천 모델에 포함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좋은 성능의 TV는 대체로 비싸지만 비교적 낮은 가격에도 좋은 제품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면서 “특히 2019년형 신제품이 출시되는 지금이 재고 정리 시즌이어서 가성비 높은 TV를 사기에 적기”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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